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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두 번 핀 난 꽃

 

 5월 13일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니 사무실엔 향긋한 난 향이 가득하다.

 지난 금요일에 꽃망울이 맺혔던 것이 개화하여 활짝 피었다.

 

 

 

 

이 난 꽃은 올 들어서 벌써 두번 째 피는 꽃이다.

 

 

 

 

                  지난 3월 20일에 꽃이 피었던 난

 

 

 

 

 

 

 

 

                 꽃이 피었다 낙화한 지 40여일이 지난 5월 10일에 또 꽃망울을 달고 있어서

                 예사롭지 않다.

                 일년에 난 꽃이 한 번 정도 피는 것으로 알았는데.....

 

                 식물의 생장환경이 악화되면 종족번식의 위기를 느껴서 꽃을 피운다는 학설이 있다.

 

                 그러나 이 난은 벌써 5년 가까이 잘 자라고 있는지라

                 생장환경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고 꽃이 자주 피는 것도 생장환경이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알지 못하겠다.

 

                  아무튼 귀한 꽃을 자주 보고 향기를 맡을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리네 사람들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주위에 향기를 뿜어 줄 수 있는 존재처럼

                  지내야 함에도...

 

                  부적절한 행위로 지탄을 받는 사람이 날로 많아져 서글프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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