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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한산 모시 - 우리의 공예문화재

 

 

 

 

 

 

한산 모시

*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 14호 방연옥 선생

* 한산모시짜기 전수교육관

      주소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60-1(충절로 1089)

      전화 : 041-951-4100 www.hansanmosi.kr

 

 

* 한산모시풀 유래 - 백제시대 한산에 사는 한 노인의 꿈 산신령이 모시풀 알려줌

     (한산면 건지산 해발 200미터)

 

 

* 모시옷감 만들기

1. 모시 수확 : 씨 뿌린 후 10년 이상, 1년에 세 차례 수확할 수 있음

    따뜻하고 습기 많은 지역에서 쑥쑥 잘 자람 1.5~2미터까지 자란다.

    모시를 수확하여 모시칼로 껍질을 벗긴다.

2. 태모시 만들기 : 속껍질을 물에 적시고 햇볕에 꺼내 말리기를 네댓 번 - 불순물 제거,

    자연 색이 바래 바탕이 깨끗한 모시 원료인 태모시가 완성됨

3. 모시째기 : 태모시를 이로 가늘게 쪼갠다. 모시 한 필 분량을 쪼개는데 이틀 소요됨

4. 모시삼기 : 모시올을 ‘쩐지’라는 버팀목에 걸어 놓고 한 올씩 빼서 실 양쪽 끝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비벼 한 줄로 이어 광주리에 차곡차곡 쌓아 모시굿을 만든다.

5. 모시날기 : 열 개의 모시굿에서 젖을대의 구멍으로 실 끝을 통과시켜 한 묶음으로 만들고 날틀에 걸어

     한 필의 길이에 맞추고 새수에 맞추어 날실의 올 수를 맞춘다. 이와 같이하여 모시날기가 끝난 날실

     다발은 고리 모양으로 연결하여 날틀에서 빼어서 뭉치로 만든다. 1새는 80올이다.

6. 모시매기 : 모시날기가 끝난 날실을 새수에 맞는 바디에 끼운다. 한쪽 끝은 도투마리에 매고 또 한쪽 끝은

     끌개에 말아 적당한 길이로 고정시킨다. 날실을 팽팽하게 한 뒤 콩을 빻아 소금을 넣고 물에 푼 콩풀

     (풋닛 가루)을 벳솔로 날실에 골고루 먹인 후 토투마리 가까운 날실아래에 왕겻불을 피워 이음새가

     매끄럽도록 천천히 말린다.

7. 꾸리감기 : 모시굿을 씨줄로 사용하기 위해 알맞은 모양을 만드는 작업이다. 씨실로 쓸 실꾸리를 모두

    감으면 북에 담아 날실에 씨실을 엮을 준비를 마친다.

8. 모시짜기 : 베틀의 한쪽에 날실이 감긴 도투마리를 올리고 다른 한쪽에 날실을 끼운 바디를 연결한다.

    베틀 아래에 있는 쇠꼬리채를 발로 잡아당기면 바디 위아래에 끼워진 날실이 벌어지는데 그 사이로 씨실

    구리가 담긴 북을 좌로 넣은 후 바디를 한 번 당기고 쇠고리채를 발로 잡아당긴다. 다시 북을 위로 넣은

    후 바디를 한 번 당기고 쇠고리채를 발로 잡아당기면서 베를 짠다.

 

 

 

              모시풀

 

 

 

(출처 : 몰라봐주어 너무도 미안한 그 아름다움, 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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