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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건강과 장수

 

 

인간의 건강과 장수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흔히 장수라고 하지만 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건강 그 자체가 더욱 가치있는 인간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건강을 유지하다 보면 절로 장수를 하게 되는 것이므로 당연히 건강이 더 중요한 가치이다.

 

먼 옛날 중국의 진시황제는 불로초를 찾아서 먹으면 죽지 않고 장수할 것으로 믿고

온 세계에 진귀한 장수음식을 찾아내느라 혈안이 되었었다.

그러나 결국 진시황은 죽었고 아직까지 태어나서 죽지 않은 생물은 지구상에 없으니

무릇 살아있는 생물체는 유한한 수명을 가지고 있다.

 

비록 인간의 수명이 의료 과학의 발달과 영양의 개선, 환경의 개선으로 계속적인 수명연장이 이루어져서

지금은 90세 100세까지 장수하는 사람이 실제로 주변에 많아지고 있고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혜택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는 않는다.

 

진정한 장수, 즉 건강을 유지하며 주어진 최대수명을 누리다가 죽은 것이 보편적인 인간의 바램이라면

장수에 필요한 조건인 몸과 마음과 정신의 건강함이 그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이 건강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내 스스로 노력하여 얻는 건강요소와

또 다른 하나는 나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나를 둘러 싼 모든 주변의 환경 조건, 즉 외부로부터 얻어지는

건강요소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여 자율적 내부요소와 타율적 외부요소라고 할 수 있다.

위 그림에서 인간의 건강에 필요한 자율적 내부요소와 타율적인 외부요소를 잘 표현하고 있다.

 

우선 타율적인 외부요인을 살펴보면,

가장 기초가 되는 요소들은 유전자, 성별, 성격, 사회문화, 생태환경이다.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성별, 유전자, 성격 등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태어나서 살아가는 사회의 문화나 생태환경이 인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외에도 의료혜택과 사회보장제도 역시 그 사회에 속한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타율적인 외부적 요인들은 집으로 이야기하면 기초와 바닥 그리고 지붕에 해당된다.

 

나머지 건강의 요인 중 자율적 내부요소인데 타율적 요소 그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이다.

이 요소들은 집으로 이야기 하면 네개의 기둥으로 집의 견고함과 수명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들로서 아래와 같다.

1. 운동 : 스스로 자신의 체력과 체형에 맞는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하여야 한다.

2. 영양 :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몸에 해가 되는 담배나 과음 지방 고기 등을 피하며

3. 관계 : 주변의 사람들과 일과의 긍정적이고 건전한 관계를 맺고 생활함으로써 심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

4. 참여 : 좋은 일과 봉사활동 그리고 취미나 종교활동을 통하여 마음의 안정과 행복감을 유지하는 것

 

타율적 외부요소들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 스스로 자율적으로 건강을 개선하고 유지할 수 있는 요소인

운동, 영양, 관계, 참여 요소에 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 금연, 절주, 채식위주 식사, 긍정적인 인간관계, 사회활동 참여가 궁극적인 건강의

필수요소이자 장수의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 영양, 관계, 참여, 이 네가지 기둥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부실하게 된다면 우리의 건강은 보장받지

못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