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과 가을졸업을 맞이한 막내는 13일간의 유럽여행을 떠났었고 어제 돌아왔다.
파리에서 찍은 단체사진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여 선택한 여행이고 혼자 떠난 여행이기에
막내의 용기가 가상하였다.
영국-네덜란드-오스트리아-스위스-이탈리아-독일-프랑스 짧지만 7개 국가를 버스로 돌아보며
이름이 난 여러 곳들을 다녀왔단다.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의 서양 젊은이들과 일본 한국인 등 약 50명이 함께 그룹을 이루어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관광과 체험 그리고 이벤트가 포함되어 다양한 즐거움을 맛본 것 같다.
8월 중순부터 취직한 회사의 그룹연수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앞두고
나홀로 먼나라 선진국을 둘러보며 눈을 넓히고 생각을 열어 자신감을 얻고 돌아온 막내의 선택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처음 만난 외국 친구들과 서툰 영어로 소통을 시작하며 다시금 영어회화의 소중함도 깨닫고
넓은 세상과 가까운 이웃들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아빠 생일을 잊지 않고 제법 비싼 와인을 두병이나 프랑스 면세점에서 구입하여 왔다.
나의 생일에 가족과 함께 막내의 여행기를 들으면서 한 잔 하기로 한다.
막내의 이번 여행이 인생의 긴 여정 속에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여행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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