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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임진각 그리고 남산

미국 처형께서 고국을 방문하셨다.

6월 5일 일요일, 하늘문 추모공원에 계신 장모님께 추모를 드리고

하늘문 추모공원에서 가까운 고령산 보문사와 문산의 임진각을 둘러보았다.

 

 

 

 수많은 사연들과 염원을 적은 리본이 가득하게 걸려있다.

 

 

 

 가족을 그리워하며 가족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조국통일을 간절하게 바라는 국민들의 소망이

 언제가는 이루어질 것이다.

 

 

 

 철마도 해마다 더 녹이 슬어 버렸다.

 

 

 

귀가 길에 원당장작구이집에 들러 맛있는 돼지고기 바베큐를 먹었다.

 

 

 

6월 6일 현충일 오후,

남산 북측순환로를 따라 걸으면서 깨끗하게 단장된 남산공원의 숲을 처형께서는 만족해하셨다.

 

 건강하셔서 젊은 우리들 보다 더욱 잘 걸으시며

 명랑하시고 긍정적이시며 씩씩하신 모습에 우리는 함께 즐겁다.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통 담장에서

 

 

 

 거리의 악사의 연주와 노래를 들으면서

 

 

 맑은 날 해가 뉘엇뉘엇 저물어 가는 저녁

 

 

 

 라틴음악의 경쾌함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산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청계천으로 내려와 걷고 미국에서 맛볼 수 없는 음식을 드시고 싶다고 하여

 광장시장에 들러서 이것저것 맛있는 토속음식을 드시고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