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라. EQ의 절정이다.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조직인으로서 슬기가 참으로 필요하다.
세종조 때, 청백리로 알려진 황희 정승의 일화에서 무엇인가 전해주는 느낌이 있다.
공이 퇴궐하여 집으로 향하던 중에 두 마리의 소를
부리며 논을 가는 농부를 만났다.
공은 가볍게 농부에게 물었다.
“저 소 두 마리 중에 어느 소가 일을 잘 하오?” 일을 하던 농부는 일을 멈추고 공에게로 달려왔다. 그리고는 귓속말로 “검은 소가 누런 소보다 일을 잘 합니다.”
황희 정승: “아니 그걸 가지고 여기까지 와서 말을 하는가?” |
황희 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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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혹시 누런 소가 듣고 낙심을 할까봐 조심을 한 것이다.
소에게도 이러할진대, 하물며 사람에게는 어떠하랴!
다.. 말로서 용기를 얻고, 다.. 말로서 용기를 잃는다.
다.. 말로서 감정을 돋우고, 다.. 말로서 감정을 상한다.
말, 말, 말.
칭찬은 보은으로 돌아오고
비방과 험담은 비수(匕首)가 되어 돌아온다.
타인에 대한 감정의 존중, EQ의 절정은... 다..말에서 시작한다.
말로 칭찬을 받은 화초는 잘 자라고, 말로 욕을 먹은 화초는 죽는다.
말로 칭찬을 받은 소는 잘 자라고, 말로 욕을 먹은 소는 비실거린다.
그래서 말, 말, 말이 EQ의 절정이다.
깊게 생각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