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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단풍잎 모음

 

 

 

삼청공원의 단풍잎은 색색으로 물이 들어서 오묘한 색의 조화와 대비를 이루어서

멀리서 보기에 참 아름답다.

 

같은 장소 옆에 같이 자란 단풍나무에 달린 단풍잎이지만

모양도 색깔도 크기도 조금씩 다르다.

 

잎의 구성은 보통 5개와 7개로 되어 있다.

숲에 있는 단풍나무가 전부 다 빨갛게 물이 들면 아름답지 않다.

숲에 자란 단풍나무의 잎이 모두 초록색이어도 아름답지 않다.

모두 노란 물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아름답지 못하다.

파랗고, 붉고, 노랗고, 검붉고, 밝은 빨간색, 주황색, 주홍색

 

서로 다른 다양한 색의 단풍잎이 숲속에서 프리즘처럼 때론 무지개처럼 색퍼레이드를 펼치면

그 아름다움에 탄성이 나온다.

 

우리는 서로가 다르고 다양함에 이 풍요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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