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그 비가 그치고 나자 세찬 찬 바람이 몰아쳤다.
감사원 담길에 늘어선 은행나무가 바람과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낙엽을 떨구었다.
수북이 쌓여 있는 낙엽길을 걷노라니 가을의 절정에 들어섰음을 알 수 있다.
삼청공원의 낙엽도 많이 떨어졌고 이곳저곳으로 휘날리고 있다.
불타는 듯한 단풍나무 길이 절정에 이르러 아름답다 못해서 가슴이 시리다.
삼청공원 후문 길
교동초등학교 교정의 가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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