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9일 한글날, 맑고 화창한 가을의 절정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ROTC17기 총동기회는 전국동시등반대회를 가졌다.
서울 및 일산지역의 동기생들은 가까운 북한산을 올랐고 자연보호활동을 하였다.
9시 독바위역에서 만나 족두리봉(수리봉)을 거쳐서 향로봉을 우회하여 탕춘대성곽길을
밟으면서 하산하다가 이북오도청으로 내려왔는데 약 세시간이 소요되었다.
특히 수리봉에 올랐을 때 탁 트인 시야 속으로 사방의 경관을 바라보면서 더욱 소중한
환경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산행 중에 한 조각의 휴지와 담배꽁초를 줍는 동기생들의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산 속에는 쓰레기가 많지 않아서 성숙한 등산인들의 수준을
엿볼 수 있었다.
족두리봉 정상에서
족두리봉에서
탕춘대성곽길로 하산하며
무사히 하산한 후 수거한 쓰레기를 놓고 단체사진을 찍은 서울 일산지구 산행동기들
산행 후 뒷풀이에서 김수관 총동기회 회장은 건강한 산행과 환경보호운동에 참여해 준
동기생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뒷풀이 비용을 전액 부담해 주어 고마왔다.
이천희 동기는 참석한 동기생들에게 고급등산양말을 선물로 나누어 주어서 감사하였으며
서영석대장과 박인기 동기등은 등산기획과 준비 그리고 등산용 수건을 나누어주면서
안전하게 산행을 인도해 주어서 수고를 해 주었다.
모든 친구들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으며 모두 행복한 가을 산행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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