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6일 화창한 가을 날씨
불광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교현(우이령입구)까지 가서
입산수속을 마친 후 우이령을 넘어서 우이동으로 걷는 우이령 탐방길은
북한산 둘레길의 마지막 제 13코스로서 나로서는 이 길을 마지막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 북한산 둘레길 총 43.4km을 아내와 함께 5회에 걸쳐서 완주하게 되어 기쁘다.
아내는 작년에 우이령길을 걸었다.
우이령을 탐방하려면 15일 전에 입산허가를 받아야 한다.
입산수속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무호 17기 정기모임을 겸한 우이령 탐방이다.
길이 넓고 펀안하다.
좌측으로는 도봉산 오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북한산이다.
우이령은 우리가 잘 아는 가곡 "바위고개 언덕"의 배경이 되는 고개라고 한다.
속으로 흥얼거려 본다.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오봉을 배경으로
석굴암 앞에서
석굴암에서 단체사진
키토산오리참숯불구이에서 뒷풀이를 마치고 전체 기념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