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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물에서 시에서 배운다

 

우리들의 조상은 물에서 지혜로운 교훈을 많이 배웠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은 늘 우리에게 인생을 지혜를 알려주곤 하였다.

 

 

물 흐르듯이

 

거스르지 않고 주변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기의 갈 길을 가는 삶이 지혜롭다.

 

 

 

 

마중물

 

메마른 펌프에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먼저 붓는 한바가지 정도의 물을 뜻하는 '마중물'

마중물을 붓듯 자신이 먼저 타인에게 베풀거나 타인을 신뢰할 때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이 쌓여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

 

 

 

 

깊은 물(深 水)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뜰 수 있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돌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 여울을      

 

            - 도종환 시인의 (깊은 물)

 

 

 

가운데물 : 중심수(中心水)

 

가운데물은 유속이 빠르지 않고 느리면서 물이 깨끗하고 서로간에 응집력이 크다고 한다. 

강의 물이라도 장소에 따라서 물의 품질이 다르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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