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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축구 시합

 

어제 월드컵 축구경기 아르헨티나 전에서 한국이 1 : 4로 완패하였다.

지켜보던 가족들과 시민들 모두가 실의를 느꼈다.

 

마치 이겨야 하는 게임에서 아쉽게 패한 느낌이다.

 

메스컴과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이 한국이 지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을 내 놓았고

국민들 스스로가 혹시 운이 좋아서 아르헨티나가 실수라도 해서 우리가 극적으로

이길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마음 속으로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 완패였다.

 

고교생과 중학생 축구팀이 싸우는 것과 같은 양상이었다.

 

축구 명문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들은 대부분 볼을 다루고 경기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달인이라고 한다면 

신예 한국의 선수들은 열심히 의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젊은 패기의 축구선수들로

구성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어릴 때 자주 쓰던 말이 생각난다.

'때는 때대로 간다' 

 즉 '실력은 속일 수 없어 역시 우수한 팀이 이기게 된다는 말' 

역시 실력차이를 국민들이 볼 수 있었던 게임이었다.

막연한 예측이나 기대감 그리고 요행심을 갖기 보다는 피나는 훈련과 실전 경험 그리고

고도의 전략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실력을 차곡차곡 쌓아야 승리의 고지를 밟을 수 있음을

전 국민이 깨닫는 계기가 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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