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년

 

경희의료원에서 66일간 항암치료를 끝내고 퇴원을 한 지난 해 6월 10일

 

오늘 만 1년이 되는 날이다.

기억이 아스라하다. 

마치 한 3년은 지난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 경희의료원 방사선과 H교수님을 만났고

엊그제 촬영한 가슴 CT 결과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들었고

3개월 후에 경과를 보자고 하였다.

 

금연을 시작했던 2008년 9월 22일과

오랜 기간 병을 치료하고 퇴원한 2009년 6월 10일은

내 건강일기에서 잊혀지지 않는 기념일이다.

따라서 금연과 퇴원의 1주년 2주년 3주년 .... 10주년 ....

해가 가면 갈수록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열심히 운동하고

몸에 좋은 야채식을 위주로 하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숲을 자주 찾아가자...

맘을 편하게 가지고 긍정적이며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자..

 

퇴원 2주년도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