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수리를 끝내고 오래 되고 불필요한 것들과 버릴 것을 모두 버렸다.
벽 공간에 알맞는 그림도 걸었다...
거실엔 예전과 같이 아내의 졸업작품을 걸어 두었다.
식탁 옆에는 타일아트 모자이크를 걸고
부엌 기둥에 청동 갈대잎 거울을 걸어 두었다.
출입문과 좌 우 벽에는 크지 않은 작품을 걸어 두었다.
침실 벽엔 시계와 중간 사이즈 그림이 어떨까?
화초들은 창가에 놓고...
소파는 원래 있던 곳에 배치를 하였다.
아내가 최종 선택한 콘솔형 화장대는 침실에 놓고 기존 서랍장은 작은 방으로 옮겨 침실을 최대한 넓게
만들었다.
침대는 헤드와 프레임을 제거하니 모양이 심플하면서 좌,우, 길이로 유효공간이 확대되었다.
머리맡에 그림을 걸어 놓으니 조화롭고 안정감이 있다.
아내는 여러 곳의 가구점을 조사한 후 마음에 꼭 들어서 사고 싶은 콘솔을 구입하였다.
튼튼하고 고풍스럽게 제작이 되어서 오래 동안 사용을 하여도 좋을 것 같다.
리모델링(문짝에 그림을 그림)한 옷장은 작은 아들방에 놓았다.
작은아들 방의 배치는 그대로 유지하였다.
적은 예산으로 깨끗하게 수납공간을 최대화하여 확보한 부엌
정리정돈의 처음과 끝은 '버릴 것은 버리기'라고 생각한다.
부조화스럽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폐기하거나, 타인에게 전해 주거나, 리모델링을 하거나 한다.
사용이 편리하게 배치를 하고 보기 좋게 배열을 하며 색감과 분위기가 서로 어울리도록 놓아야 한다.
아내가 만들거나 그린 그림을 활용하여 벽이나 집안에 걸거나 배치를 하니 더욱 정감이 있다.
여러가지 물건들로 어지럽던 집안이 매일매일 조금씩 정리되고 단장이 되고 있는 것은 감각있는
아내의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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