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 그리고 아내 덕

 

 

 

노루궁뎅이 버섯 

 

 

 

술, 담배를 33년 동안 많이도 마시고 피워왔던 내가,

이렇다할 운동도 주기적으로 제대로 해 오지 않았던 내가,

과도한 일 욕심과 사람들과의 많은 만남, 많은 술자리, 각종 모임의 총무직 수행,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내 자신을 혹사시켜왔던 내가,

아버님, 장모님 병간호와 장례를 치르고 한 겨울에 대대적인 이빨치료를 받고

이빨치료하는 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였던 내가,

중병에 걸린 것은 어찌보면 인과응보요, 당연지사가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중병에 걸린 것은 내 탓이요 남에게 뭐라고 이야기 할 거리가 못된다.

 

 

내 자신의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식습관을 돌아보고 뼈아픈 반성을 했던

지난 1년 동안 아내는 옆에서 나를 도와서 편안한 가운데 건강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어서 아무 이상없이 계속 건강을 회복하여 가고 있는 것은 

아내의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금연을 하였고, 매일 빠짐없이 숲에 오르내리며 운동을 하고 있다.

 

출근을 해야하는 바쁜 아침시간에

운동을 다녀 온 나에게 야채와 필요 영양소가 갖추어진 아침식사를 준비하여 주고

수시로 건강식품을 챙겨주고

술을 절제하도록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너무 무리하거나 피곤하지 않도록 배려하여 주는 아내 덕분에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어서

정말 고맙다.  

 

 

아내는 며칠 전 충청도의 친구 시골집에 다녀오면서 몸에 좋다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사 왔다.

된장찌개에 넣어서 함께 끓여 먹고

불고기를 만들 때 함께 넣어서 볶아 먹고

잘 말려서 차로 달여서 먹으면 좋다고 한다. 

TV에서 한 번 들어 본 적이 있는 노루궁뎅이 버섯은 항암 효과가 크다고 한다.

아래 노루궁뎅이 버섯에 대하여 조사한 자료가 있어 들여다 보았다.

 

 

(인용된 글) 

 

그동안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산 노루궁뎅이 버섯에 대한 항암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버섯의 천연물 항암 보조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루궁뎅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인 노루궁뎅이 버섯.

숲이 우거진 계곡의 떡갈나무나 너도밤나무 등 활엽수, 또는 고사목에서 자생하는 목재 부휴균으로 동양에서는 수 천년 간 만성위염과 위궤양 등 소화기 질환에 활용돼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항암 주요 물질인 '헤테로 베타 디 글루칸'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분석 결과 전체 질환 가운데 부동의 1위는 암입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 후 전이 재발 문제가 원인입니다.
이런 암의 전이 재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조종관 교수팀이 항암 보조제로서의 노루궁뎅이 버섯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유화승,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교수]

"지금까지 암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던 노루궁뎅이 버섯의 유효성을 보다 과학적으로 입증을 하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가 지난 2005년부터 한국산 노루궁뎅이 버섯이 대표적인 항암 면역세포인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대식세포를 모두 활성화 시킨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산 노루궁뎅이 버섯이 천연물 항암 보조제로 활용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노루궁뎅이버섯이 암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킨다는 연구결과는 각종 SCI급 세계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인터뷰:조종관,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장]

"노루궁뎅이버섯 항암 면역 3총사라고 할 수 있는 배식세포, 또 자연살해세포, T임파구의 활성화를 추진함으로써 전이 재발을 억제하는 쪽으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암세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서양의학적인 치료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때 면역력 향상과 전이 억제 등 항암효과와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