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고 또 고르고 결정한 거실장
우리 집 상황에 맞도록 다시 수정을 하여 설치를 하였다.
아내는 오래도록 참고 기다리며 결국 가장 어울리는 거실장을 얻게 되었다.
보일러 라디에이터가 돌출되어 있는 오른쪽 부분에는 언밸런스한 함을 밀폐형으로 구성하였다.
거실 탁자는 구입한지 오래되어 일부 모서리에 훼손이 생기고 유리도 깨지고 손망실이 있었다.
아내는 원래 구입했던 업체에 연락을 하여 다시 손질을 하고 색을 칠해달라고 하여
새 것처럼 변신한 탁자를 얻을 수 있었다.
유리도 새로 갈고 색을 새롭게 칠하고 나니 새 제품처럼 산뜻하다.
여전히 우리 집에 잘 어울리는 거실 테이블인 것 같다.
집 수리를 끝내고 아내는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렸다.
그리고 버리기가 조금 아까운 가구는 다시 사용을 하기 위하여 손질을 하였다.
아이디어를 내어 오래된 가구에 색을 칠하고 그 위에 그림을 직접 그려 넣었다.
그리고 가장 알맞는 장소에 배치를 새로 하였다.
조그만 서랍장이지만 부엌용품을 넣어 놓고 쓰기에 좋은 위치에 최종 배치를 하였다.
생활의 달인으로서 용도와 배치장소까지 확정해야 아내의 최종 정리정돈이 끝이 난다.
태호 방(작은 방)으로 옮겨진 서랍장에 꽃 그림을 그려서 포인트를 넣었다.
그려 넣고 보니까 마치 원래부터 그림이 그려져 있었던 가구처럼 잘 어울리고 자연스럽다.
역시 아내이기때문에 가능한 가구 멋내기라고 생각한다.
위 도자기 그림과 서로 어울리는 배치가 되었다.
인사동에서 고른 콘솔
아내는 평소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를 자주 관람하였고
이번 집 수리 후에는 고양, 논현동, 분당 가구점들을 두루 둘러 보았고
우리 집 분위기와 실용성 가격 사이즈 그리고 멋스러움을 생각하여
마음에 드는 콘솔을 선정하였고 구입을 하였으며 가장 어울리는 자리에 배치를 하였다.
아내는 생활의 달인 답게 꼼꼼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를 한 후에
최종 결론을 내리고 확신이 섰다 싶으면 전격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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