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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봄이 오는 소리

 

 

 도심의 담장에도 봄이 왔다.

 개나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이 왔음을 알리느라 아우성이다.

 

 

 

 

 횡보 염상섭 선생님이 삼청공원 벤치에서 봄의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계신다.

 

 

 

 

 원추리 싹이 언 땅을 뚫고 우렁차게 기지개를 키고 있다.

 

 

 

 약수물이 졸졸 봄을 노래하며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노란 산수유꽃이 화사하게 봄을 찬양하고

 

 

 

 

 철쭉도 서서히 잠에서 깨고 있었다.

 

 

 

삼청공원에는 또 다시 새 봄이 왔다.

 

만물이 새롭게 잠에서 깨어나면서 시끌시끌하다.

새도 꽃도 사람도 나무도 풀도 땅도 산도 모두 부시시 잠을 깨면서 서로 인사를 하며

그간의 소식을 묻느라고 온 천지가 시끄럽다.

올 해도 가을까지 서로 이웃하여 잘 지내자고 서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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