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것들

우리 속담 - 봄

 

 

 

 

봄 꿩이 제 바람에 놀란다

자기가 한 일에 자기가 놀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 꿩이 제 울음에 죽는다

꿩이 소리를 내어 자기가 있는 곳을 알려 죽게 된다는 뜻으로, 제 허물을 제가 드러냄으로써 화를

          스스로 불러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 돈 칠 푼은 하늘이 안다

농촌에서는 봄에 돈이 매우 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 떡은 들어앉은 샌님도 먹는다

먹을 것이 궁한 봄철에 해는 길고 출출하니 점잔만 빼고 들어앉은 샌님도 떡을 먹고 싶어 한다는

          뜻으로, 봄에는 누구나 군것질을 좋아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 떡은 버짐에도 약이라

봄 떡은 버짐에 약으로 쓸 만큼 소중하다는 뜻으로, 봄철에는 식량이 귀하다는 말.

 

봄 방 추우면 맏사위 달아난다

봄철에 방이 추우면 견디기 힘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 백양 가을 내장

봄에는 백양산 비자나무 숲의 신록이, 가을에는 내장산의 단풍이 절경이라는 말.

 

봄 ㅂㅈ가 쇠 저를 녹이고 가을 ㅈ이 쇠판을 뚫는다
봄에는 여자가, 가을에는 남자가 춘정(春情)이 높아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대접하기 어려운 사돈을 춘궁기에 맞게 되는 것을 꺼려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봄 조개 가을 낙지

1 봄에는 조개, 가을에는 낙지가 제철이라는 뜻으로, 제때를 만나야 제 구실을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꽃도 한때
1 부귀영화란 일시적인 것이어서 그 한때가 지나면 그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물에 방게 기어 나오듯

봄물이 지자 때를 만난 방게가 사방으로 정신없이 기어 나오듯 한다는 뜻으로,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바람에 말 씹도 터진다

봄바람을 쐬면 살갗이 잘 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바람에 죽은 노인

봄바람을 맞고 얼어 죽은 늙은이라는 뜻으로, 몹시 추위를 타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바람은 품으로 기어든다

비록 봄이지만 바람 부는 날은 매우 쌀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

봄볕에 쬐이면 모르는 사이에 까맣게 그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가을볕에는 딸을 쬐이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쬐인다.

 

봄비가 잦으면 마을 집 지어미 손이 크다

봄비가 자주 오면 풍년이 들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부인들의 인심이 후해진다는 뜻으로,

          아무 소용없고 도리어 해롭기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 본다

봄에 깬 병아리를 중병아리가 되는 가을에 가서야 그 수를 헤어 본다는 뜻으로, 이해타산이

          어수룩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우리들의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 - 사람(2)  (0) 2010.03.31
속담 - 사람(1)  (0) 2010.03.31
우리 속담 - 보리  (0) 2010.03.23
가난에 대한 속담 -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0) 2010.03.23
막걸리 예찬  (0) 201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