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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속담 - 사람(2)

 

사람은 얼굴보다 마음이 고와야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인물이 잘생긴 것보다 마음씨가 훌륭한 것이 더 중요함을 이르는 말.

 

사람은 열 번 (다시) 된다

1 사람은 자라면서, 또는 평생 동안 자꾸 변해 감을 이르는 말.

          2 사람의 개성이나 신세란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람은 인정에 막히고 귀신은 경문에 막힌다

귀신은 경문에[경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사람은 일생을 속아서 산다

사람들은 온갖 곤란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래도 다음번에는 좀 나아지겠거니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일생 동안 속으며 살아 나간다는 뜻으로, 기대와 희망과는 전혀 동떨어진

          세상살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은 일을 해야 입맛이 난다

사람은 몸을 놀리며 활동을 해야 소화도 잘되고 입맛도 나서 아무것이나 당기는 법이란 뜻으로,

          일을 한 뒤에 밥맛이 당길 때나 놀면서 밥맛이 없다고 하는 사람을 비난할 때 이르는 말.

 

사람은 입성이 날개라

옷을 잘 입으면 사람의 품격이 돋보인다는 뜻으로, 옷을 품위 있게 잘 입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은 작게 낳아서 크게 길러야 한다

1 사람은 교육을 잘하여 키워야 큰 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어려서부터 교육을 잘해야 함을 이르는 말.

          2 아이는 작게 낳아도 잘 먹여 기르면 크게 자라는 법임을 이르는 말.

 

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속임수를 쓰며 이익을 다투는 노름을 해 보아야 그 본성을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람은 조석으로 변한다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호랑이가 죽은 다음에 귀한 가죽을 남기듯이 사람은 죽은 다음에 생전에 쌓은 공적으로 명예를

          남기게 된다는 뜻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전에 보람 있는 일을 해놓아 후세에 명예를

          떨치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사람은 두고 보아야 안다·

          사람을 알자면 하루 길을 같이 가 보라.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1 나무는 큰 나무가 있으면 작은 나무가 자라지 못하지만, 사람은 윗사람이나 권세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덕을 입게 됨을 이르는 말.

사람은 하늘을 이긴다

사람은 하늘의 조화라고 하는 가뭄, 홍수 따위의 자연재해를 능히 이겨 낼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의 힘이 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은 헌[때 묻은]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옷은 헌 옷보다 새 옷이 좋지만 사람은 오래 사귀어 마음을 서로 잘 아는 사람이라야

          더욱 좋음을 이르는 말.

 

사람을 알자면 하루 길을 같이 가 보라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사람의 눈은 속여도 땅은 속이지 못한다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농사는 속일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사람의 마음이란 아주 변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 ≒사람은 조석으로 변한다.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

사람은 서울같이 넓고 큰 사회에 있어야 견문이 넓어지고 입신출세할 기회도 얻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람의 속은 눈을 보아야 안다

눈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므로,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짐작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람의 얼굴은 열[열두] 번 변한다

사람은 일생 동안에 모습이 많이 변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의 입에 거미줄 쓰는 법은 없다

[북한어]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의 북한 속담.

 

사람의 입은 농군이 친다

[북한어] 농사를 하여 식량을 마련하여야 모든 사람들이 먹고산다는 뜻으로, 농사의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뼈가 없는 혀를 놀려서 하는 말이 굳은 뼈도 부술 수 있다는 뜻으로, 말이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이 곱나 일이 곱지

사람에게서 진실로 아름다운 것은 얼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일을 성실하게 하는가에

          있다는 뜻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을 칭찬하거나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을 비난할 때에 이르는 말.

사람이 굶어 죽으란 법은 없다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

 

사람이 궁할 때는 대 끝에서도 삼 년을 산다

헤어날 수 없는 궁지에 빠지면 한 발 옮길 자리가 없는 대 끝에서조차도 삼 년을 견뎌 살아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사람은 스스로 살아 나갈 방도를

          마련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이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라 명이 모자라서 못 산다

돈은 없다가도 생기기 마련이지만 목숨은 일정한 한도가 있다는 뜻으로, 사람에게는 돈이나

          물질보다도 생명이 더 중요함을 이르는 말.

 

사람이 많으면 길이 열린다

사람의 지혜와 힘을 합치면 그 어떤 큰일도 할 수 있는 방도를 찾게 됨을 이르는 말.

 

사람이 세상에 나면 저 먹을 것은 가지고 나온다

사람은 잘났든 못났든 누구나 다 살아 나갈 수 있는 방도를 가지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다

1 사람은 오래 살면 살수록 경험을 많이 쌓아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지혜를 얻게 되지만 물건은

          오래되면 될수록 쓸데없게 되고 만다는 뜻으로, 경험 많은 늙은이의 지혜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이 자지 돈이야 자나

1 자본이나 빚돈은 가만두어도 끊임없이 이자가 붙어 새끼를 쳐 나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금융 자본은 잠시도 쉬는 일 없이 끊임없이 활동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이 천 냥이면 눈이 팔백 냥이다

사람에게서 눈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사람이라고 해서 다 사람인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행동하여야 진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답지 않은 짓을 하는 사람은 짐승과 다를 바 없음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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