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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겨울나무와 눈

 

 

 

 

 

 

 영하 12도,

 올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다

 

 북반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겨울하면 추운 날씨 

 눈덮인 숲과 나무

 그리고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불어대는 삭풍이 떠오른다.

 

 물론 어릴 땐

 눈과 썰매와 장갑 모자가 떠올랐지만

 나이가 50이 넘은 지금엔

 눈이 소복하게 쌓인 시골이나 산골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가지고 있다.

 

 눈이 덮인 숲이나 시골 전원의 풍경은

 고요함과 아름다움 그 자체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가장 맑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선물은 눈이다.

 눈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아름다워지도록 만드는 마력을 가진 눈을 우리는 좋아한다.

 그리고 그 눈을 쓰고 하얗게 옷을 갈아 입고 서 있는 나무들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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