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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비단과 삼베 모시 무명

비단 이불을 덮고 잠을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하다.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몇 가지 좋은 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 비단의 가벼움, 부드러운 촉감으로 잠이 편안하다.

둘째 : 비단의 촘촘함과 두꺼움으로 따뜻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셋째 : 천연섬유소재로 항균기능과 인체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조상들의 지혜로 만든 견직물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기 위하여 문헌을 찾았지만

의외로 자료가 많지 않았다. 

 

 

비단 [, silk] :  견사로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넣어 만든 견직물, 명주라고도 한다.


비단의 특징

  비단은 전통옷감 가운데 가장 고급 옷감이다.
  광택과 촉감이 우수하여 부드럽고 따뜻하다.
  구김이 잘 가지 않아 모양이 아름답고 품위를 나타낸다.
  옷감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다.
  삼베나 모시의 비해 올 사이의 간격이 촘촘하다.   ㅡ 매우 고급스러운 옷감이며, 윤기가 흐른다

우리 선조들이 즐겨 입던 옷

 

여름에 즐겨 입던 옷

1) 삼베의 특징
 * 우리 나라의 기후, 토양, 강수량 등이 삼을 재배하기에 알맞아 옛날에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였다.
 * 옷감에 구멍이 촘촘히 나있어 바람이 잘 통한다.
 * 땀이 나도 옷감이 피부에 달라 붙지 않는다.
 
 삼베를 만드는 과정 - 밭에서 삼을 재배한다->삼껍질을 이어 가늘게 실을 만든다(삼삼기)->

옷감(삼베)을 짠다->삼베로 옷을 만든다.


 
2) 모시의 특징
 * 모시는 생육 조건이 까다로워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공급이 많지 않다.
 * 삼베보다 올이 가늘고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진 옷감이다.
 * 가볍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공기가 잘 통해서 시원하다.
 
 모시를 만드는 과정 - 모시풀을 재배한다->줄기를 베어 껍질을 벗긴다->

손바닥으로 비벼 실처럼 연결한다(모시삼기)->옷감(모시)를 짠다.
 


겨울철 옷감 : 보온을 할 수 있는 무명과 비단
 
 1) 무명의 특징
 * 문익점에 의해 우리 나라에 도입되어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 천이 부드럽고 손질이 쉬워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였다.
 * 질기고 흡수력이 뛰어나다.
 
무명을 만드는 과정 - 목화는 4~5월에 씨를 뿌리면, 7~8월에 꽃이 핀다->목화송이에서 솜을 빼내 고치를 만든다->고치에서 가는 실을 뽑아 잇는다->베틀이나 기계를 이용하여 옷감을 짠다.


 
2) 비단의 특징
 * 전통 옷감 가운데 가장 고급 옷감이다.
 * 광택과 촉감이 우수하며 부드럽고 따뜻하다.
 * 구김이 잘 가지 않아 모양이 아름답고 품위를 나타낸다.
 * 염색이 잘 되어 여러 가지 색깔로 화려하게 만들 수 있다.
 * 옷감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값이 비싸서, 옛날에는 주로 귀족층에서만 비단옷을 입을 수 있었다.
 
비단을 만드는 과정 - 뽕잎을 먹여 누에를 기른다->누에가 어느 정도 자라 누에고치를 만든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낸다->베틀이나 기계를 이용하여 옷감을 짠다.

    

 
삼베: 면보다 20배가 빠른 수분 흡수력을 가지고 있으며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기능과

        태양으로 부터 발생되는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음

        살충제나 제초제등의 농약 살포 없이도 잘 성장함


모시: 통풍성이 좋고 흡수력과 열발산속도가 빨라 시원하며 색깔이 희고 맑아 고품스런 기품을 유지하며

        빨면 빨아 입을수록 희고 윤기가 돌아 10년을 입어도 새 옷 같으며

        자연으로 만든 옷감이라 인체에 전혀 해가 없음.


무명: 무명은 부드러우며 손질이 쉽고 모든계절을 옷을 만들때 이용함.


비단: 비단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광택이 나 고급스러워서 주로 양반들이 사용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