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퇴원 후 계속 새벽운동을 하여 왔다.
해도 밝지 않은 어두운 6시,
비록 피곤하고 춥고 썰렁한 날씨지만
어김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새벽운동을 간다.
새벽운동을 하다보니 얻은 것이 참 많다.
적어도 일석오조는 되는 것 같다.
1조
새벽운동을 하려면 우선 6시에 기상을 해야한다.
밤 11시 정도에 잠이 들고 아침 6시에 잠을 깨므로 규칙적인 수면습관이 생겨서 좋다.
2조
새벽운동을 하면 폐활량이 커지고 팔 다리 허리 어깨 등 근력이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체력이 강화되는 것을 알수 있다.
3조
새벽운동을 하고 나면 아침 밥맛이 좋다.
아침을 임금님처럼 먹으라는 말도 밥맛이 없으면 그만이다.
운동을 통하여 아침밥을 꼬박꼬박 챙겨서 먹으니 몸의 영양도 고루 갖추게 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4조
새벽운동을 하면 스스로 자부심을 얻을 수 있다.
내 스스로 정한 약속을 스스로 지켜가면서 매일 매일 실천하였다는 만족감과 자부심이 크다.
삶의 의지가 강해짐을 알 수 있다.
5조
새벽운동에서 마주치는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건강의 중요성과 살아가는 지혜를 배운다.
뇌졸중을 맞은 사람도 운동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운동을 한다.
그리고 매일 나와 같이 같은 시간에 쉬임없이 운동을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건강은 스스로 챙기는 것임을 깨닫는다.
즉 인생과 삶에서 거저 얻는 것은 없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