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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오십견

며칠 전부터

오른쪽 어깨주위가 시큰거리고 아파서

종로 3가에 있는 한의원을 방문하여 침 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고

어제는 동네 정형외과를 찾아가 어깨 주변의 x-ray 사진을 찍어보니

뼈는 이상없고 인대가 뭉쳐져서 팔을 높이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며

특히 열중쉬어 자세를 하려고 하면 어깨만 무척 아팠다.

 

의사선생님은 오십견이라고 말씀하신다.

약을 지어 먹고 물리치료를 오랫동안 하면서

아프더라도 팔을 돌리고 올리고 젖히고 하면서 아픈 쪽의 팔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뭉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오늘 새벽 운동을 하면서

계속 오른 팔을 앞뒤로 위 아래로 돌리기도 하고 꺾어보기도 하면서

팔운동을 시작하였다.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가 퇴원을 하여

근력을 키우기 위해 팔굽혀 펴기 철봉 등을 한 것이 근육에 무리를 준 것 같다.

어깨 주변의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져서 쉽게 풀리지 않고

팔을 좌우 상하로 움직일 때 무척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오십견이라고 한다.

 

오십견을 가장 효과적으로 고치는 방법은

경험자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철봉이나 강한 끈에 오랫동안 팔을 펴고 매달리는 운동을 계속하면

뭉쳤던 근육들이 풀어져서 낫는다는 이론이다

 

아프더라도 아침운동을 하면서 팔을 좌우 상하로 돌리기도 하고 휘젓기도 하면서

팔운동을 계속할 것이다.

정형외과나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도 병행을 해야 할 것 같다.

 

오십견의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 처럼 들어 왔는데 내 일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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