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노래한 오페라 가수 , 풀포츠
[아이엠리치]
2007년 6월 18일 ,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영국의 재능콘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의 예선 심사무대에서 심사위원과 관객들 앞에 선 한남자의 모습은 별 볼일 없어 보였다. 툭 불거져 나온 앞니에 어눌한 말투, 배는 불룩하고 허름한 차림새를 한 그가 심사를 받고자 하는 노래는 다름 아닌 오페라였다.
오페라를 주제로 개그를 하면 더 어울릴 듯한 그의 모습은 보며 심사위원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자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가 냉소적인 분위기 속에서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이루고'를 부르자 그의 엄청난 성량과 감성적인 음색은 순식간에 심사위원들 뿐만 아니라 장내의 청중을 사로잡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 하던 그가 일약 스타가 되는 순간이었다. 짜릿한 반전으로 감동이 휘몰아치게 했던 이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게 된 오페라 가수 폴 포츠다.
그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도전하여 우승함으로써 10만 파운드의 상금과 영국 여왕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어 100만 파운드의 계약을 맺고 출시한 음반은 2주일 만에 30만장 이상의 기록을 올리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이 평범한 사내의 성공스토리가 온 세상에 화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그의 성공 스토리에 뜨거운 감동을 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폴 포츠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극적으로 이뤄낸 인생역전극이기 때문일 것이다.
폴 포츠는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하여 이탈리아까지 건너가 공부했지만, 계속되는 시련을 겪게 된다.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아야 했고, 오토바이 사고로 쇄골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게 된 것이다. 오페라를 부르기에는 몸이 따라주지 않아 휴대전화 판매원이 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포기할 수 없는 자신의 꿈에 재도전했고, 공식적인 경연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에게는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고, 그꿈을 간직하며 살았기 때문에 그것을 실현시킬 최고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며, 결국에는 그꿈을 스스로 이룰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폴 포츠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꿈을 접고 살아갔다면 어떠했을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사람에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폴 포츠는 멋지게 증명해 주었다.이젠 당신이 증명해 보일 차례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니까.
명품인생을 만드는 더 룰(THE RULE)-(이상무 지음, 신원문화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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