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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10월 24일 만남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ROTC 17기 임관 30주년 기념식 참여를 기대하면서 글을 쓴다.

 

 

10월 24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임관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ROTC 17기 동기생들은

10월 24일 5시, 임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의 ‘센트럴시티’ 6층에서 뜻 깊은 전체 만남의 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동기생들이 함께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위원들이 애를 써왔으며 즐겁고 행복한 만남이 되도록 준비하여

1000명이 넘는 동기생가족이 상봉을 할 수 있기를 모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3600명의 17기 동기생들은

1977년 ROTC 17기로 입단하여, 2년간 강도 높은 장교후보생 훈련을 받았고

1979년 2월 23일 함께 자랑스러운 육군 소위로 임관을 한 후

각자 서로 다른 병과로 소속되어

병과학교의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전 후방 각지로 흩어져서 초급장교로서 군 복무를 마친 끈끈한 전우들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몇몇 동기생들은 군에서 장기복무를 하여

아직도 군에서 ROTC 17기의 명예를 높이며 사명을 다하고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임관을 한 지 벌써 30년...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됩니다.

3600명의 전우들은 소집해제 후

사회에 나와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각자가 속한 조직과 사회에서 공헌을 하였으며

결혼을 하여 자식도 낳고 잘 길러서 이제 우리들의 자식들이

군대에 입대할 나이도 되었고 시집 장가갈 나이도 되었습니다.

30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간 것이지요

 

 

ROTC 17기 동기생들은

출신학교단위로 임관 30주년 기념행사를 하지만

오는 10월 24일에는 전국의 동기생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임관 30주년 기념행사를 하게 됩니다.

 

힘들었던 군 복무 시절 같은 사단에서, 같은 병과학교에서 고락을 함께 했던

다른 학교 출신의 많은 전우들을 기억하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 합니다.

 

지난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서로는 서로의 임관 30주년을 축하해 주고

30년 동안 ROTC 17기로서 명예롭게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 온

모든 동기생들의 가정의 행복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해 주고 싶은

우리들의 다 같은 마음입니다.

 

 

해외에 있어서

멀리 지방에 있어서 함께 자리하지 못하는

그리운 동기생들을 만날 수 없음은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있어서

만날 수 있는 동기생들은 모두 이 기회에 만날 수 있기를 서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후보생 2년 병과학교 4개월

그리고 임지에서 또 2년

그 후 30년을 함께 호흡하고 나누며 살아 왔던 우리

함께 한자리에 만나서 지나온 30년을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앞으로 30년도

함께 만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간다면

좋겠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10월 24일 모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만남을 위해 준비하며 애써온 멋진 동기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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