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2일
33년 줄기차게 피워왔던 담배를 끊었다.
그리고 365일을 보냈고 금연 1주년을 맞이하였다.
상상화가 활짝 피어났듯이
내 건강도 활기를 찾기 시작하였고
담배를 피우기 전인 10대의 내 피부색으로 돌아온 듯하다.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산을 오를 때 숨이 가쁘지도 않다.
가래도 이젠 없고
몸에서 완전히 담배냄새는 없어졌다
담배 연기를 맡아도 담배의 유혹은 없다
이제 떳떳하게 금연자 대열에 서 있는 셈이다.
몸무게도 금연전 74kg에서 여전히 73~74kg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에 기상할 때 피로감도 없고
머리가 맑다.
건망증도 감소하였고
무기력증도 없어졌다.
몸의 피돌기가 원활하여 몸이 상쾌하다.
아울러
술도 거의 마시지 않게 되어서
요즘의 컨디션은 성인이 된 이후 가장 좋은 상태인 것 같다.
금연 그리고 3650일,
즉, 금연 10주년이 된 날, 2018년 9월 22일 다시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금연을 한 후 10년이 되어야 완전하게 금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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