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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생각

호운생각 62 - 자비와 무자비

부처님의 상징은 자비로움이다.

부처님을 떠올리면 세상 삼라만상과 모든 중생을 용서하고 사랑하며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현실을 살면서 우리네 인간들이 남을 용서를 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각박한 세상에서 경쟁을 하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적자생존을 하다보면

남보다 더 잘나야 하고

남보다 더 앞서가야 하고

남보다 더 많이 벌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남을 비판하고 남을 욕하고

남을 헐뜯고 남에게 상처를 주고

궁극적으로 내가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인간들의 심성이 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무자비(無慈悲)한 인간의 마음이 많다.

 

그러나 반대로 자비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남을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고

남을 위하여 희생봉사하는 사람들은 자비심을 가진 사람들이다.

남을 용서하고 남을 위로하고

남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자비심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며 살아있는 이세상의 부처님이다.

 

자비심을 가진 부처님이 많으면 이 세상의 삶은 행복할 것이다.

자비심을 가진 부처님이 많으면 이 세상의 삶은 밝고 깨끗할 것이다.

자비심을 가진 부처님이 많으면 이 세상의 삶은 건강하고 아름다울 것이다.

 

인간은 나이가 들어가고 성숙해질수록 자비심을 가지게 되고 자비심을 발휘하게 된다. 

 

자비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각자가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