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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남한산성을 오르다

4일 예약한 PET CT촬영을 위해

아침 운동도 거르고 아침을 먹지 않고 병원에 갔다.

이번 촬영 결과로써 의사는 내 몸의 이상 유무를 정밀하게 진단을 할 것이다.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지 2달이 지났다.

그 동안 아내의 도움으로 채식위주의 식사, 때때로 단백질의 적절한 섭취

잣, 블루베리, 토마토 주스, 어성초 달인 물, 양파즙, 선식 등을 먹었고

새벽에 1시간 산행, 일과 중 1~2시간 숲속에서의 휴식 및 운동...

규칙적인 생활과 비즈니스 업무강도 감소

금주, 금연, 커피 마시지 않기 등 모범적인 생활을 지속해 왔고

몸의 컨디션이 내 스스로 느끼기에 좋으므로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고 싶다.

 

PET CT촬영을 끝내고

오늘 하루는 업무를 전폐하고 휴가를 즐기기로 하였다.

가까운 숲이 좋은 남한산성을 오르기로 하였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북문으로 향하는 북쪽 길로 접어 든다.

 

 

 

 

 

 제일 먼저 만난 성문은 북문이다.

 북문에서 좌측으로 휘어 돌면서 올라가면 좌측은 적송이 훤칠한 키를 자랑하고 있고

 오른쪽은 남한산성 성곽이다.

 

 

 

 

 여기는 서문이다. 북문에서 1.1km지점에 있다. 

 이곳에서 계속 성곽길을 따라 600미터를 더 오르면 수어장대에 이른다.

 

 

 

 

 역시 좌측편으로는 키가 큰 나무들이 울창함을 자랑한다.

 나무 그늘 밑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은 선선하고 정겹다.

 

 

 

 

 

 수어장대 입구에 300년 묵은 향나무가 있다.

 

 

 

 

 

 

 

 

 수어장대 경내에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 기념식수인 전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무망루

 

 

 

 

 

 

 

 내친 걸음에 남문까지 갔다.

 

 

 

 

 

 남문을 지화문이라고 칭한다.

 

 

 

 

 

 

 

 

 아라리오 누룽지백숙은 제법 맛이 좋다.

 백숙 닭의 졸깃함과 구수함이 좋으며...

 

 

 누룽지 역시 구수하고 닭 국물이 어루러져 건강보양식으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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