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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행운의 7.7 - 7월 7일

퇴원한 지 4주가 지나고

오늘은 7월 7일,

경희의료원에 가서 가슴 C.T.를 촬영하는 날이다.

 

병원에 66일간 입원하여 항암주사와 방사선치료(토모테라피)를 한 후 퇴원을 하였다.

폐암 조직이 최초에 4~5센티미터 크기로 밝혀져서 바로 수술을 할 수 없었다.

암의 조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항암주사 5회, 방사선 치료 30회를 받았다.

그 결과 암조직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서 오늘 가슴 C.T.를 촬영하는 것이다.

 

 

퇴원 후, 음식, 운동, 숲치료, 마인드콘트롤, 업무 강도 조절, 등을 열심히 하였다.

 

오늘 가슴 사진을 찍는 마음은

마치 국가 자격증시험을 획득하기 위해서

실기시험을 치르는 심정이다.

 

그리고 7월 9일에는 주치의 면담이 있는데

마치 국가 자격증시험을 획득하기 위해서

면접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아내의 도움과 격려가 컸고

여러 친구들의 격려와 위로 그리고 기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음식, 운동, 숲치료, 정신무장, 근무조정 등을 통해서

생활의 패턴을 변화시켜서 건강한 생활이 되도록 애 쓴 과정은

국가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과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난, 수험생으로서 최선을 다 하여서

이번 시험을 통해서 꼭 자격증을 획득하고 싶다.

 

날짜가 7월 7일 행운의 7.7이라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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