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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컨디션이 좋아진 7월 1일 아침

세월이 참 빠르다.

벌써 2009년도 반이 휙 지나갔고

마지막 반의 시작이다.

 

2월 15일경부터 목에 담이 붙어서 아프기 시작하여

4월 6일 입원하기까지 매일같이 몸이 아프고 불편하여 고통을 받았다.

 

4월 6일 입원하여

6월 10일 퇴원하기까지 66일을 병원신세를 졌다.

 

그리고 6월 31일까지

방사선 치료 부작용으로 목도 붓고 식도도 아프고 기관지가 간질거려서 기침도 나고

가래도 약간 생겼었다.

 

그러던 내 몸 상태가 오늘 즉, 7월 1일부터

모든 증상이 호전이 되어서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이다.

 

특히 산에 오를 때 숨이 많이 차던 현상이 완화되었고

음식물을 삼킬 때 목이 뻐근하게 아프고, 맵고 뜨거운 것을 먹을 때 식도가 쓰리던 현상이 없어졌으며

목 주변이 부어 있었는데 이제 그 부기가 빠져서 예전의 상태로 돌아왔고

기관지 간지러움과 기침이 완화되었다.

 

병원에서 퇴원을 한 지 20일이 지났다.

 

아침밥도 꼬박 꼬박 챙겨 먹었고

끼니 때마다 야채와 쌈 등을 많이 먹었고

새벽에 토마토 주스를 갈아 먹었고

새벽에 불암산에 운동을 겸하여 산책을 하여 숲의 좋은 기운을 얻었으며

낮에도 시간을 내어 숲에서 휴식과 운동을 하는 기회를 만들어 숲의 정기를 받았으며

주말에는 가까운 인근 숲을 찾아가서 휴식도 취하고 몸에 좋다는 식사를 먹고,

술, 담배를 하지 않고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고

사람이 많거나 환경이 좋지 않은 장소를 멀리하고

힘이 들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으며 

설탕이 들어간 인스탄트 커피를 먹지 않고

수시로 생수를 조금씩 마셨으며

어성초 달인 물과 홍삼절편을 먹고 있으며

배가 출출할 경우에는 두유를 마셨다.

 

운동을 하면 땀이 많이 났다.

흐르는 땀을 그대로 흘렸다.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급하게 생활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다.

 

2009년 하반기도 오늘부터 더욱 건강하고 편안한 후반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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