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G보험사는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로서 2008년 초 포브스 선정 글로벌 기업 18위에 마크되었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인 사업가가 창업하여 현재 130개 국가에 진출해 있고
미국 내 보험계약 건수가 3억 7500만 건이고 미국의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은퇴자금을
AIG보험사에 맡겨둔 상태다.
2008년 4/4분기 AIG사는 미국 기업역사상 최대규모인 61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2009년 2월 3일 현재 AIG사의 주가는 0.43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AIG나 주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금융위기 와중에 거대 금융회사의 파산은 금융시스템과 국제경제에 재앙이 된다는 것이었다. AIG에 300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한 백악관의 2일 결정을 옹호하는 논리였다. 이번 구제금융으로 AIG는 지난해 9월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총 1800억 달러를 받게 된다.
AIG의 천문학적 손실은 ‘신용부도스와프(CDS)’ 거래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CDS는 신용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손실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전해주는 신용파생상품이다. AIG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자회사들을 통해 2조 달러가량을 팔았다. 특히 유럽의 많은 은행이 CDS를 구입해 AIG에 물려 있다.
이러한 AIG사에 미국의 세금을 투입하여 구제를 해야 하는데
찬 반이 엇갈린다.
과연 대마불사인가
냉정한 자본주의 원리에 따라 인과응보인가....
AIG가 망하고 미국이 2~3년 어려운 것이 더 낫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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