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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정월대보름과 나물 이야기

 

 

 

 

 

 

 

 

 

 

 

정월 대보름에 먹는 전통의 음식

 

 

한 해의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

 

오곡밥(찹쌀 차조 차수수 콩 팥)과

아홉가지 나물(취나물 가지나물 시래기나물 호박고지 박고지 고사리 버섯 도라지 고비나물) 먹고

부럼(호두 잣 밤 땅콩)깨어 먹고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하며

귀밝이 술(데우지 않는 술) 마시고 귀가 밝아지고 즐거운 소식을 듣도록 하며

달집을 태우며 보름달님에게 소원빌기

 

 

 

어릴 땐 누구나 나물을 썩 좋아하지 않지만

어른이 되고 채식을 즐기면서 나물에 대한 향수와 애정이 점점 커짐을 모두가 경험한다.

어머님께서 어릴 적부터 나물을 많이 무쳐서 가족들에게 제공하신 덕분에

수 많은 나물을 맛을 볼 수 있었다.

 

취나물 가지나물 시래기나물 호박고지 박고지 고사리 버섯 도라지 고비나물 

곤드래나물 시금치나물 고구마줄기 피마자 잎 무숙채 고사리 콩나물 토란대나물 머우대나물 숙주나물

각각의 나물마다 그 향과 맛이 다 틀리고 씹는 촉감이 다르다.

 

 

봄나물의 종류

 

냉이(향긋한 봄나물로 유명한 건강식품)-맛이 좋은 봄나물의 대표, 각종 약효성분 풍부
달래(독특한 향취로 입맛을 높여주는 나물)-위암, 불면증, 보혈작용, 소화작용
민들레(강한 생명력이 있는 야생초)-만성위장병, 위궤양, 간염에 탁월한 효능
사철쑥(가정용 상비약)-혈압과 혈당량을 낮추어주며 갖종 질병예방에 효과
곰취(비타민C풍부)-기침, 가래, 감기, 숨가쁜데 효과가 있다
기름나물(신선한 잎은 막장에 조금씩 찍어먹는다)
냉초(이른 봄에 어린 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먹는다)-설사를 멎게하고 통증을 진정
두릅(봄에 나오는 순을 뜯어다가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음)-야생나물의 왕자
물레나물(가볍게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내서 양념하여 먹음)
바위취(초봄의 신선한 잎을 따서 쌈으로 싸 먹음)
번행초(봄에 나는 어린 잎과 뿌리를 캐어 나물로 무쳐먹음)
별꽃(봄에 어린 잎을 모아다가 나물로 무쳐 먹음)
속속이풀(살짝 데쳐서 양념에 무쳐먹거나 국거리로 이용)
솔나물(어린 순을 뜯어서 나물로 무쳐 먹음)
엉겅퀴(어린 잎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거리로 이용)
오이풀(어린 잎을 나물로 무쳐 먹음)
왕고들빼기(상추처럼 쌈을 싸서 진한 양념을 곁들이면 좋다) 훌륭한 영양식품
원추리(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음)
제비꽃(봄나물감으로 으뜸, 약간 데쳐서 양념을 하여 먹음)
조뱅이(어린 순을 따다가 나물로 무쳐 먹음)
질경이(생명력이 강한 야생초로 싱싱한 잎을 쌈싸먹음, 또는 나물로 무쳐 먹음)
참당귀(이른 봄에 나온 어린 잎을 따다가 나물로 무쳐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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