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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빛나는 칭찬

7전 8기의 훌륭한 직원 !

 

1990년대 초

86 서울 아시안게임

88 서울 올림픽게임이 끝나고

한국의 경기가 서서히 거품이 빠져나가면서

저성장 추세로 돌입하던 시기였다.

 

화공사업본부장임기를 마치고 떠나가시는 이00 본부장님의 환송파티에서

내가 본부장님으로부터 들은 칭찬은

 

'끈질긴 7전 8기의 노력의 훌륭한 직원'이라는 칭찬이었다.

 

영업부의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기 위하여

회사로부터 일정한 예산을 확보하여 영업사원의 성과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자는

품의를 올리면서

7번의 반려를 극복하고

8번째 드디어 최종의사결정권자의 결심과 재가를 얻어 낸 장본이이라고 나를 지칭하시면서

여러 사원들이 본 받아야 할 것이라고 좌중에서 모처럼 내 근무자세에 대하여 칭찬을 하셨을 때

기분이 참 좋았었고 그 이후에도 꼭 필요한 사안이면 반드시 설득하여 관철을 시켜나가는

자세를 더욱 굳게 밀고 나갔던 계기가 되었다.

 

한 마디의 소중한 칭찬이 거의 조직에서의 행동철학을 바꾸기도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 칭찬은 가장 큰 보약이다.

 

 

 

이현정 / 방송인 / 스피치 &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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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삶의 파라다이스이고 분명히 인생의 보약이다.

칭찬 잘하는 것도 큰 재주다.
또 칭찬하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도 된다. 왜냐하면 선한 마음에서 칭찬이 나오는 것이고 칭찬은 또 다른 칭찬을 부르게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흔하고 흔한 격언은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세상은 칭찬보단 험담이나 비난이 난무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기 스스로를 칭찬하는데 인색하기 때문이다. 자기를 존중하고 자기를 칭찬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을 진심으로 칭찬할 수 있을까? 많은 문화권에서 자기 스스로를 추켜세우고 칭찬하는 것은 합당치 않으며 건방진 행동이라고 가르친다. 제가 그린 그림을 스스로 칭찬하는 것을 비난하는 '자화자찬'이란 말도 있지 않나.

그러나 자신을 낮추고 남을 칭찬하는 겸양의 미덕만큼이나 자신의 발전과 바른 자세를 스스로 칭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칭찬이란 어떤 대상에 대한 것이지만 그 시작은 바로 자신이 되어야 한다. 자기의 삶은 비하하고 자기가 걷는 길을 의심하며 자기 주변을 돌이켜 칭찬할 수 없다면 남을 칭찬하는 행위는 허위며 가식이다.

칭찬이라는 것이 나로부터 시작하여 타인에게 전달되고 또 그 타인이 칭찬의 고리를 이어가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칭찬을 하는 자신을 아름답게 생각하고 평소에도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남들에게 자신이 훌륭한 삶을 이야기하는데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잘 한 일에 대해 늘 기도하라. 하루의 마감이 되어 잠자리에 들기 전 우리는 반성과 참회는 의례 잘 하는데 비해 자신을 칭찬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색해하곤한다.


반성을 하면 반드시 칭찬도 같이 하자. 내가 나를 위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지 않으면 누군가를 기대하고 의지나 의탁하려는 약한 모습으로 전락하게 된다.


남을 칭찬하는 것도 요령이 있는데 자신을 칭찬이랍시고 했으나 상대방이 비아냥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래서 칭찬은 칭찬 그자체로 빛이 나도록 해야 한다.


1. 구체적으로 한다.


 "자네는 괜찮은 사람이야" 보다는 "자네의 기안문은 간결하고 설득력이 있어"라고 칭찬하는 이유를 정확히 제시해준다. 이유가 없이 괜히 하는 칭찬은 오히려 기분을 상하게 할 소지가 있다.


2. 간결하게 한다.


장황하게 나열하는 식으로 줄줄 이야기를 진행하면 자칫 샛길로 빠져나갈 수가 있다. 그리고 듣는 사람으로서 거북함을 잔뜩 안겨주는 꼴이 된다.


3. 상대방 앞에서는 제 삼자에게 칭찬을 한다.


4. 사소한 것을 칭찬한다.


사소한 점은 대개 놓치는 부분이어서 작은 점 하나하나 관찰하여 칭찬으로 부각시켜주면 칭찬받는 사람이 더욱 고맙게 생각하게 된다.


5. 당사자 주변 인물을 칭찬한다.


미워하는 가족도 남이 욕하면 듣기 싫다. 자존심은 자신의 능력이나 외모 뿐 아니라 자기가 속한 집단이 가치 있다고 여겨질 때도 고양된다. 듣는 사람은 분명 자신이 칭찬 받지 않았음에도 흐뭇한 기분이 든다.


6. 우연 그리고 의외의 상황에서 칭찬한다.


작정하고 하는 칭찬,또는 기대했던 칭찬들보다 전혀 뜻밖의 칭찬이 더욱더 상대방을 감동하게 한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칭찬은 상대에 대한 관찰과 배려심에서 나오는 것임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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