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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생각

호운생각 33 - 적게 작게 가볍게 오래 쓰고 버리자

 

미국의 Brandimage에서 개발한 종이로 만든 물병 - 획기적이다.

 

 

적게, 작게, 가볍게, 오래 쓰고 버리자 

 

 

인생은 벌거숭이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 ~~~~

 

사람은 태어날 때 맨 손에 맨 몸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죽음을 맞이하면 수의 한 벌 걸치고 이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우리는

태어나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 많은 것들을 남기고 이 세상을 더럽히고 살아간다.

 

내 한몸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이 너무도 많다.

 

집, 자동차, 오피스텔,

철철이 입어야 하는 옷이며

매 끼니마다 먹고 마셔야 하는 음식물

읽어야 할 신문과 책

보아야 할 TV, 영화, 연극, 오페라......

매일매일 쓰고 버리는 물건들

휴지... 일회용품

 

이 모든 것들을 다 모아 본다면 엄청난 량이고

이것들을 모두 분해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내려면

엄청난 자금과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것이다.

 

지구환경의 오염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고

거대한 환경처리비용을 부담하게 만든다.

태워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나 다이옥신...

그로 발생하는 열, 매연.....

물의 오염, 토양의 오염, 대기의 오염......

 

고승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수도승들은

적게 먹고, 생식을 하고, 자연식을 하고

몇 벌의 승복으로 평생 입으며

술, 담배, 기타 고기도 먹지 않으면서

가볍게, 적게, 작게 쓰고 입고 먹고 마시고 그리고 적게, 작게, 가볍게 버리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많은 음식물을 먹고 남기고

물도 아끼지 않고 낭비하고

많은 술을 마시고 버리고, 많은 음료수나 커피를 마신 후 남은 것들을 함부로 많이 버림으로써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휴지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함부로 식용유를 하수구에 버리고

과도한 세제나 비누 그리고 샴푸 등 화학물질을 마구 사용하고 강으로 흘려보내고....

 

잘 썩지 않는 쓰레기인 플라스틱, 비닐, 병 등을 많이 사용하고 버려서

토양을 오염시킨다.

우리가 허물어 버리는 집과

폐차시키는 차와

쓰다 버리는 가재도구와 주방기구, 옷, 음식물, 물

책, 신문, 잡지, 휴지, 전단지.....

모두 다 모아 보면 아마 그 부피는 큰 산이 되고

그 가치는 대단한 금액일 것이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쓰고 먹고 마시고 배출하고 축적하는 수없이 많은 것들을

최대한 적게

최대한 작게

최대한 가볍게

최대한 깨끗하게

최대한 회수하여

최대한 재활용하여

최대한 주변환경과 지구의 오염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아껴서 오래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