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던 초강대국 미국이 대 공황에 버금가는 사태에 빠져들었다.
미국의 주택가격 거품이 빠지면서 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발전하였고
미국의 구조적인 장기적인 재정적자와 금융부문 위기가 발생되고
치솟은 국제 원유가격, 자원가격 급등 등으로 국제 경기의 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최근 3개월 동안 한국의 원화대비 달러 환율, 엔화,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폭등하고
한국의 주식이 폭락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각종 펀드의 가치가 하락하고
소비가 줄고 생산이 줄어들면서 퇴직자 증가, 실업율 증가
부실기업들의 부도사태가 시작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는 오르고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모든 국민은
위정자들의 무능을 탓하며 온 나라가 걱정과 불만으로 들끓고 있다.
악몽같은 IMF 금융사태를 겪고 우리 국민은 이제 10년을 지내왔는데
최근 또 그와 같은 처지에 빠져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사실 하루하루 삶이 불안하고 속상하고 두렵고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요즘 인터넷을 보거나 일부 기사나 논평을 보면 마치 어려운 경제로 모든 것이
파탄이 나서 한국호가 침몰할 것 같은 경고메세지와 부정적인 전망이 매우 자극적이며
그리고 이러한 원인을 제공하였거나 대응을 제대로 못한 주체들에 대한 원망과 질타 그리고
강력한 항의를 하는 경향이 사회 전반적으로 짙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다.
건실한 기업도 망한다 망한다 하면 결국 망하고
멀쩡한 사람도 바보다 바보다 하면 결국 바보가 되고 마는 세상이치다.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 힘을 합쳐도 정상화하기 쉽지않은 어려운 상황인데 당장 묘책이라도 내 놓으라는 식으로
성급하게 들끓고 있어 안타깝다.
이제 모두 글렀다, 안된다, 그만둬라, 물러가라, 집어치워라, 갈아 치우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 손해를 배상하라, 못 믿겠다. 0000 하라, @@@@를 달라 등 등
폭력적인 말들이 무성하고 국민들의 불안감만 조성하는 분위기가 팽배하여 안타깝다.
서로 용기와 격려가 정작 필요한 이 시기에 부정적인 전망과 불안감 조성으로 서로 불신하며
이기주의 개인주의적인 태도와 자세를 견지하면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괴로움으로
빠져들 수 있다. 따라서 좀 더 차분하고 흥분하지 않으면서
가족간에 용기와 격려, 동업자들 간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가는 진지함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패배주의, 좌절, 한탕주의, 한풀이 식의 자세를 지양하고
진지하게 차분한 가운데 지혜롭게 대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사회 전반을 리드해 가야한다.
위정자들의 진지함과 지혜로움 그리고 신뢰성이 높은 정책과 추진력이 모든 국민을 리드해 가야한다.
'호운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운생각 33 - 적게 작게 가볍게 오래 쓰고 버리자 (0) | 2008.12.02 |
---|---|
호운생각 32 - 금연이 주는 다섯가지 선물 (0) | 2008.12.01 |
호운생각 30 - 제대로 만들어야 오래 갑니다.(속여 파는 김장재료 없애야) (0) | 2008.11.18 |
호운생각 29 - 허례 허식을 버리면 맑아집니다. (0) | 2008.11.14 |
호운생각 28 - 가장 필요한 아침운동 (0) | 2008.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