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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돼지고기의 변신 - 포크 앤 포테이토(돼지와 감자)

 

 완성된 생선과 감자 요리 - 2000원

 원하는 소스를 얹어 먹을 수 있다.

 

 

 갓 튀겨 낸 생선과 감자 - 3분도 채 안 걸린다.

 

 

 

좁은 장소에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친구는 생선과 감자를 새로운 브랜드로 등록을 하여 시작을 하였다.

 

 

아내는 돼지고기를 가지고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

 

그 하나는

돼지고기 수육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돼지고기 튀김이다.

 

제사나 차례가 있을 때

혹은 문득 가족들이 먹고 싶어질 때

돼지고기 갈비살을 사다가 덩어리째 푹 삶아 내어서

뜨끈 뜨끈할 때 썰어서 새우젓에 찍어서

물에 빨아 씻은 새콤한 묵은 김치잎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다.

깊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향기와 맛은 어느 누구의 입맛이든

사로잡고도 남는다.

소주 한 잔 곁들이면 신선이 따로 없다.

모두 맛있다고 칭찬을 한다.

 

어제 용호 생일을 맞이하여 아내가 만들어 준 돼지고기 튀김은

또 다른 특미 돼지고기 요리이다.

이런 저런 양념으로 돼지고기 삼겹살을 버무린 후

조금 기다려 갖은 양념의 간이 배어들어 숙성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전분을 뿌리고 얇은 전분피(껍질)이 생성되도록 하여

넉넉한 기름에 굽듯이 튀겨주면

그 향기는 물론이고 맛이 천하일색으로 독특한 풍미가 있다.

용호는 예전에 아내가 만들어 주었던 이 요리를 기억하고

제 생일날에 이 돼지고기 튀김을 주문한 것이다.

 

와인에

돼지고기 튀김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부드럽고 향긋한 별미안주이자 밥 반찬으로 단연 인기가 높다.

껍질은 약간 바삭하지만 부드러운 속 살과 육즙이 그대로 들어있어서

입안에서 녹듯이 씹히는 특징이 있고 얇은 전분껍질과 어우러져

존득존득하여 독특한 맛을 내어 준다.

내 생각에는 이 양념고기를 긴 고치에 다섯개 정도 끼워서 튀겨 팔면

틀림없이 잘 팔릴 것 같다.

 

친구가 최근에

'생선과 감자'라는 brand의 프랜차이즈사업이 가능한 테이크아웃 패스트푸드를 개발하여

인사동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독특하게 입맛을 사로잡는 새롭고 맛있는 메뉴를 개발하여 판매 아이템으로 추가하여

활용하여도 좋을 것이다.

 

fish and potato 

fish and fork

fork and pota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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