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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생각

호운생각 21 - 생활속의 녹색혁명

 

일상생활 속에서도

에너지 절감의 지혜는 곳곳에 있어 실천의지만 있다면 세계의 환경개선과 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첫째는

자동차 연료절감이다.

 

평소에 운전습관과 기름값은 깊은 관계가 있다.

 

"길에 흘리고 다니는 돈을 잡아라."

고유가 시대, 기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연비 좋은 차를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당장 차를 바꾸기는 쉽지 않은 일. 차를 바꿀 수 없다면 자신의 운전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기어 변속을 습관화하고, 수시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는 등 운전습관을 개선하면 기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같은 차를 가지고도 운전하는 사람의 요령과 습관에 따라서 연비가 30% 차이가 난다고 한다.

관성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관성을 이용한 운전 방식.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해 급가속이나 급정거를 최대한 피하고, 내리막길이 나오거나 속도가 일정 궤도에 오른 상태에선 기어를 중립에 놓고 차가 구르는 힘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주행 중 시속 10㎞ 올라갈 때마다 1단씩 팁트로닉 기어를 올리는 방식으로 서서히 속도를 올렸다. 최고 속도는 항상 시속 70~85㎞를 유지했다. 속도를 줄일 때도 급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는 대신 1단씩 팁트로닉 기어를 낮춰 천천히 감속했다.

긴 신호가 걸리면 아예 시동을 껐고, 시동을 걸 때엔 항상 오른쪽 발을 브레이크 위에 올려놨다. 

"L당 10㎞를 주행하는 가솔린차가 1년간 2만㎞를 주행한다면, 연비를 15% 정도 향상시킬 경우 연료비가 343만원에서 291만5000원으로 50만원 이상 절감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바흐만(Bachman) 독일 본사 트레이너는 "독일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엔 주말마다 10유로를 일부러 내고 경제 운전을 배우려는 사람이 찾아올 만큼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문제가 되는 상황인 만큼 경제운전은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평상시 운전 습관

관성을 이용한 운전 외에도, 평상시 연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많다.

5㎞ 이내의 짧은 거리는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5㎞ 미만의 거리를 주행하는 것은 자동차 엔진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연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도 관건.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면 차량의 구름 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공기압이 적정하지 않으면 연료가 1~3% 더 낭비된다.

엔진 오일은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항상 점도가 낮은 합성 엔진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낮은 점도의 엔진오일은 엔진 마찰을 감소시켜 연료 소모를 평균 5%가량 줄인다. 트렁크엔 꼭 필요한 짐만 싣는 습관도 중요하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대표는 "전 세계에 운행되고 있는 차량은 7억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며 "급가속이나 급출발 등 평소 운전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연료 소모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