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이야기

 

밀수는 과거에도 지금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다.

 

수입과 수출이 금지되어 있는 물품이지만

피치 못할 수요가 있어서 수출,입을 하고 있는 것이 있다.

또한 수입과 수출이 금지되어 있는 물품일수록 그 가치가 높고 수익을 크게 올릴 수 있다.

 

수입과 수출이 개방되어 있는 물품이지만

가격경쟁이 치열하여 가격을 속이고 들여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원래 가격보다 반 가격으로 신고하고 그 만큼 관세를 덜 내어 절감하는 방법이다.

원래 A 품목으로 수입하고 신고해야 하는데

A 품목과 유사하면서 관세가 보다 싼 B 품목으로 수입신고를 해서 관세를 절감하는 방법의 밀수가 있다.

 

원산지를 속이거나

브랜드를 속이거나

품목의 분류를 속이거나

제품의 단가를 낮추거나

아예 수입신고를 생략하고 수입하거나

수량을 낮추어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늘려 속이거나...

 

모두가

제품의 원가를 낮추어서

판매마진을 높이려는 노력이므로 쉽게 근절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정직하게 정상적인 절차대로

정상적인 수입신고 수입검사 등을 거쳐서 수입한 제품을 정상적인 단가로 합리적으로 판매를 하고자 하는

정상적인 무역상사가 돈을 벌지 못하고

시장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진다.

 

비정상적으로 수입신고 누락, 수입신고 감소, 비정상적으로 수입하여 단가가 싼 제품으로 시장을

석권하려는 비정상적인 무역상사들의 잔 꾀에 경쟁력을 잃고 퇴출되는 사례도 있다.

그리고 서로간에 경쟁치열로 상대의 부정행위를 신고 고발하여 퇴출시키는 방법도 있고

새로운 진입자에 대한 경계를 하면서 단합된 기존 세력들이 새로운 경쟁자를 고사시키는 방법도 있다.

 

모든 일들이 경기가 침체되고

판매가 어렵다보니 별의 별 비정상적인 아이디어와 잔꾀 비정상적인 행위들이 판을 친다.

소비자뿐만이 아니고 중간 유통상들도 이러한 공급업자에 대한 비정상행위를 신고 고발할 수 있는

수준의 비즈니스 도덕성이 언제나 자리잡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