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있다”
▲ 꼬르데이로 교수는 세계트랜스휴먼협회를 처음으로 설립했으며 신인류의 등장을 예고했다.
어린이들은
로봇이 인간보다 더 똑똑해지면 인간을 공격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내용도 있었고
달이나 화성에 수학여행도 갈 수도 있다고 적었다.
또 복제 인간이 나오면 누가 진짜인지 잘 몰라서 혼동이 되고 복제 인간들은 자기가 진짜라며 막 싸울 것이라고 썼다. 그래서 인간은 그 가운데서 중재해 주느라고 힘이 들것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또 자기와 똑 같은 인간이 만들어지면 진짜를 구별하느라고 엄마 아빠가 너무 고생할 것 같아서 과학이 아무리 좋지만 복제인간은 나오지 말았으면 하는 내용도 있었고 공상과학소설을 능가할 정도의 이야기들이 수두룩했다.
신기하게 생각한 이 교사는 같은 질문을 갖고 미국 MIT로 갔다.
MIT 수재들을 대상으로 열 가지를 써보라고 했는데 아주 실망스러운 답이 나왔다.
우선 열 가지를 채우지도 못해 빈칸으로 남겨둔 경우가 더 많았다.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그들이 쓴 미래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각한 미래보다도 훨씬 ‘미래적’이지 못했다.
현실적인 사고의 MIT 학생들이 보다 나은 미래학자인가?
아니면 이상적인 사고의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더 나은 미래학자인가?
누가 더 미래를 잘 꿰뚫어 보고 있는 것일까?
어린이들의 미래예측은 허황되고 구름 잡는 이야기에 불과한 것일까?
현실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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