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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원유가격 이야기

 

 

 

유가가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산유국들의 원유가격의 등락에 따라서

전 세계가 출렁거린다.

 

석유화학 제품은 직접적인 원인으로 원유가와 연동되어 등락을 반복한다.

벙커시유나 전기나 스팀 기타 제조에 드는 연료가격에 의해 제조원가에 영향을 주고

기타 휘발유나 경유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자동차 운임이 영향을 받음으로서

전 경제분야 산업분야에 직, 간접적으로 모든 영향을 주므로

실제적인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일반 사람들이 보통 체감하는 원유가격의 영향은 자동차 기름값 정도이지만

보다 깊이 들여다 보면 엄청난 분야에 골고루 영향을 미치니 그야말로

원유가격은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기도 하고 견인차이기도 하다.

 

원유가격 - 각종 기름류 가격 - 각종 석유화학제품류 가격 - 각종 생활용품 산업용품 건축용품 가격

                                        - 자동차 운행비, 물류비용 가격 - 각종 요금 - 농업 어업 임업제품

                                        - 각종 제조간접비, 제조 직접비 - 각종 공산품 가격   

위의 영향으로 시민의 생활비와 각종 비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뿐만아니라

산업의 구조도 바꾼다.

석유화학제품가격이 낮아지면 사용량이 증가하고

석유화학제품가격이 오르면 다른 대체재로 사용이 전이된다.

기업의 가동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업종의 부침이 심하다.

 

특히 기름 한방울 생산되지 않는 한국에서의 기름값의 영향은 실감나지 않으면서도

심각하게 체감을 하게 되는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

 

걷는다든가, 자전거로 이동한다든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물과 전기와 기타 생필품을 아껴쓰는 습관이 나라를 살리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구체적인 홍보와 설명과 설득이 절실한 시기이다.

 

나라는 나라대로 고유가 시대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경차로 바꾸고 웬만한 공직자들은 자전거 통근, 대중교통 이용의 자세를 보이고

국민에게 동참을 호소해야 할 지경이다.

 

학계와 기업은 그들대로 석유에너지 대체를 위한 연구개발에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실제적인 추진을 하면서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현실인식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해야한다.

 

재계는 재계대로 에너지 절감 제품과 재활용제품 오래 쓰는 제품 등을 출시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변신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국민들은 아껴쓰고 절약하고 동참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선진한국으로 점점 발전해 갈 것이다.

 

앞으로 3년 길게 5년의 장기 불경기를 전망하고 있는 싯점에

원유값의 불안으로 물가가 덩달아 춤을 추듯 오르고 있고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도 힘든 생활고에 허덕이는데

몰지각한 지도층과 무사안일한 자기중심적 이기주의 시민들은 나 몰라라 나 좋으면 그만 식으로

위화감을 조성하는 과소비와 불합리한 생활자세를 보임으로서 이질감까지 커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돈을 좀 가지고 있다고, 형편이 널널하다고 하면서

식사도 고급, 차도 고급, 스포츠도 돈을 많이 들여서, ....

보다 생산적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곳에 정부의 예산도, 가계비의 지출도, 기업의 회계도

이루어져야 3년 5년의 불경기에 같이 살아남는 한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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