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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오피스텔과 아파트 그리고 공장

구입한 지금의 오피스텔이 2년 사이에 2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요즘 여유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오피스텔을 몇 개씩 사서

임대수입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내 경우는 실제로 내가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을 하였지만

조금이라도 가격이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몇 년 전에 강남 서초동에 오피스텔을 3개 구입했던 사람이

지금도 구입가격에서 전혀 오르지 않았다고 했고

내가 구입한 종로오피스텔도 분양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면

10년이 넘도록 전혀 오르지 않은 셈이란다.

 

오피스텔이 분양가격 보다 크게 오르기를 바라는 것은 좀 잘못된 발상이다.

실 수요자가 구입하여 사용을 잘 하면 그 효용가치를 얻은 것이고

구입가격만큼 투자해 임대를 놓고 월세를 꼬박꼬박 받으면 은행이자 보다 높으므로 조금이라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대개 거주형 아파트에 투자해야 그나마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같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아파트가 건물보다는 낫고 오피스텔보다는 건물이 다소 낫다고 하는 것 같다.

같은 돈으로 어느 지역의 오피스텔을 구입한 경우와

같은 돈으로 어느 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

몇 년이 지나면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가 훨씬 가격이 많이 올랐음을 경험한다고 했다.

 

앞으로 더욱 부동산(건물)에 대한 투자는 큰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히려 밭이나 논 그리고 임야에 투자를 하는 것이 그 가치 상승에서 효과가 있다고들 한다.

 

제조업을 오랫동안 해 오다 보면 실제 사업에서 얻은 수익보다

공장 터라든가 사 놓은 땅값이 올라서 돈을 벌었다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도심권에 있던 공장을 비싼 값에 팔고 수도권 주변으로 이사를 하였다가

다시 가격이 오른 공장을 비싼 값에 팔고 좀더 싼 땅을 사서 공장이전을 하여

돈을 번 회사가 제법 많다.

하기사 사업이 꼭 제품만 팔아서 돈을 버는 것만이 원칙이고 능사는 아니다.

 

현 시대를 효용성 있게 살아가려면

이런저런 주위의 움직임과 동향을 잘 보고 듣기 위해서 눈과 귀를 열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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