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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호운 블로그 490

 

 

 

호운(湖雲) 블로그 

지난 해 3월 13일 문패를 걸고

생각이 가는 대로,

마음이 닿는 대로,

이 글, 저 글

이 마음, 저 마음 

기억하고 싶은 주변의 모습들을

블로그에 채워 넣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늘 490일을 맞이하였다.

 

부친의 병환과 별세

장모님의 병환과 별세와 함께 찾아 온

슬픔, 아쉬움,

가족의 소중함,

자연의 고마움,

친구들의 따스한 우정,

비즈니스의 다양한 변화,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

그 속에서 행복했던 호운,

 

그 순간마다 한 페이지의 불로그를 채워왔다.

 

스스로 하얀 블로그의 빈 노트에

아름답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채워가고자...

 

책도 읽고 좋은 글도 마음에 담고

자연과 호흡하고

만남과,

대화와,

나눔과,

생각과

반성과

또한 그 의미들을 다듬고 정리하고 다짐하면서... 한 걸음씩 걸어 왔다.

 

블로그 속에 들어 있는 글과 사진을 사랑한다.

내 생각과 나의 추구와 내 마음을 스스로 사랑하면서

아울러 가족과 친구와 자연과 비즈니스와 이웃을 사랑한다. 

 

사랑하기 위해서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서

함께 살아가며

나누며

채워가기 위해서

부족하지만 앞으로 다가 올 500일도

하얀 블로그를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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