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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악수 악수 "악수란, 손바닥의 오랜 무늬를 또 다른 무늬로 읽어보는 것 손바닥과 손바닥을 맞대는 순간 요약된 그의 생을 건네받는 것"이라는 어느 시인의 아름다운 시처럼, 악수는 잠깐이지만 상대방의 내력이 읽혀지기도 한다. 손이 거친지 아니면 부드러운지에 따라 그 사람의 직업.. 더보기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이 사람에게 꽃이 꽃에게 다치는 일이 없고 풀이 풀에게 다치는 일이 없고 나무가 나무에게 다치는 일이 없듯이 사람이 사람에게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꽃의 얼굴이 다르다 해서 잘난 체 아니하듯 나무의 자리가 다르다 해서 다투지 아니하듯 삶이 다르니 생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행.. 더보기
붓글씨 봉사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에는 서울특별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있다. 지난 주 서울노인복지센터 근처를 지나가다가 연로하신 노인 두 분께서 정성스럽게 붓글씨를 쓰고 계신 광경을 목격하였다. 붓글씨를 잘 쓰시는 노인께서는 본인의 오래전부터 갈고 닦아 오신 붓글씨 실력을 발휘하셔서 좋은 내용.. 더보기
친근한 이웃 - 꽃과 나무 건축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의 크게 자란 목련나무에 흰 목련이 가득하게 피어서 퇴근길의 지치고 메마른 시민들에게 봄의 희망을 전해 주어 반갑다. 목련의 나이는 아마도 25살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해마다 봄이면 싱그런 흰 목련꽃을 보여주는 고마운 목련나무가 잘도 자랐다. 이 아파트에.. 더보기
희망을 보이는 얼굴 희망을 보이는 얼굴을 고른다. 노동자 출산의 작가 호퍼는 한때 실업자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아침마다 LA시에서 운용하는 무료 직업 소개소에 나가 일자릴 구해보았지만 쉽지가 않았다. 자기와 같은 처지의 사람이 무려 500 여 명이나 대기하고 있었다. 이따금 어떤 이들이 나타나 “잔.. 더보기
늦은 후회 늦은 후회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의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그러나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 - 빌려온 글 세상에서 제일 멋진사람 가장 훌륭한 인격자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고 가장 존경 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더보기
3초의 여유 3초의 여유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세요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출발 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요 경적을 울리지 말고 3초만 기다리세요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