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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막내가 결혼합니다.

 

5월의 마지막 날, 이천 호국원의 부모님을 찾아 추모하고

막내아들의 결혼을 고하면서 새 가족을 들이고 신혼 가정을 시작하게 됨을 보고드렸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도록 부모님께 기도드렸다.

 

두 아들을 돌봐주셨던 부모님께서

작고하신지 벌써 13년 11년이 지나서

막내 손자의 결혼식을 보실 수 없으시지만

남아있는 우리와 막내 손자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잊지 못한다.

 

부모님의 성실하고 부지런하셨던 뒷모습을 보고 자란 내가

아내를 맞이하고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부모님께 열심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은 우리의 뒷모습을 보고 자랐다.

두 아들 부부도 아기를 낳아 또 그렇게 잘 키우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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