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이야기

하윤의 외출

하윤이가 걷기를 좋아하면서 외출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유모차나 자전거를 타고 어린이 집을 등원하며 귀가길에 가끔씩 걸을 수 있도록

내려 놓으면 하윤이는 마치 제 세상을 만난 듯 여기저기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닌다.

 

하윤아 하고 불러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가고 싶은 곳으로 달려간다.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알아서 자기를 찾아올 것이고 보호해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자기는 제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 같다.

 

하윤이가 행동하는 것을 보면 도저히 13개월 지난 아기가 아니고

초등학교 2학년 정도 되는 어린이 같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놀란다.

표정도 그렇고 태도도 그렇고 아기 같지가 않아서 신기하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전선의 하윤이  (0) 2020.06.08
막내가 결혼합니다.  (0) 2020.06.01
하윤이의 서울대공원 탐방기  (0) 2020.05.06
양정마을의 따스한 봄날  (0) 2020.05.03
하윤의 어린이집 첫 등원  (0)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