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만난 능소화
능소화를 보고 처음 느낌이 참 곱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8년 7월 아산의 외암리 민속마을에 갔을 때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받아 선명한 주황색 빛깔의 꽃을 엣스런 담장 위에
수북하게 늘어뜨린 능소화는 매마른 중년의 사나이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였다.
그 후 여기저기 여행지에서 만나는 능소화는 늘 반가왔고
내 시선을 뺏아 머무르게 하였다.
북촌의 능소화는 역시 변함없이 이 계절에 가득하게 피어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묶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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