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우리 곁을 떠나신 장모님...
한결같이 바르고 의롭게 살아오신 분..
장모님의 음식 맛이 좋아서 처가에 가면 항상 배가 부르게 먹고 돌아왔던 기억들....
아내와 처남 두 형님
기일이 되면 서로 만나서 장모님 계신 곳,
하늘문 추모공원에 가서 추모하고
평소 장모님께서 잘 만드셨던 음식을 아내의 솜씨로 재현하여
옛 이야기 하면서 맛있게 나누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리고
귀가 길에 항상 들리는 곳 보광사....
서편 하늘에 저녁 반달을 만났다.
장모님께서 우리들을 지켜보시는 듯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