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65년 전 민족의 비극이 있었고
지금 이 땅에는 메르스의 고통과 경기불황의 그림자가 온 나라에 어둡게 드리우고 있지만...
오늘 산책길에 만난
여름꽃들은 왜 이리도 곱고 화려한 지....
가뭄이 온 땅을 태우고
온 나라가 전염병과 경기침체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꽃들은 여전히 꽃들 답게
제 빛과 모양을 잃지 않고
꽃으로 본분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뜰에 핀 저 꽃처럼
우리도 우리답게
제 빛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어려운 시간들을 견뎌내며
해야 할 일들에 최선을 다하리....
6.25 여름꽃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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