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과함께

서울의 첫눈

 

 

12월이 시작되는 첫날 월요일에 때맞춰 첫눈이 내린다.

버스에서 내리자 제법 굵은 눈이 세차게 얼굴을 때린다.

창덕궁에 겨울이 시작되고 서너 달 추위와 함께 지내야 한다.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한 손에는 가방을 들고 다른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고 걸었다.

 

 

 

 

 

 

사무실 밖에 자욱하게 내리는 눈망울들을 보며 첫눈에게 조용히 빌어 본다.

모두가 편안하고 넉넉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

 

 

 

 

 

 

한옥 지붕 위로 하얗게 흩날리는 첫눈과 함께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어려운  집집마다 복이 내리면 참 좋겠다.

 

첫눈,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래 본다....

 

 

 

 

'자연과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왔다.  (0) 2015.03.18
대설과 동지 사이  (0) 2014.12.16
김포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0) 2014.12.01
가을 산책 3 - 삼청공원 단풍 10경  (0) 2014.11.05
가을 산책 1  (0) 201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