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카페, 동그라미 카페에 새로 들여 놓은 커피로스터 소형(Gene Cafe)
금년 봄에 구입한 예멘의 모카 마타리를 집에서 수망으로 로스팅한 맛과
동그라미의 제네카페 로스터기로 배전한 것의 맛 비교를 하기 위하여 동그라미 사모님께 부탁을 해서
새로 들여 온 로스터기에 로스팅을 요청드렸더니 기꺼이 수락해 주셔서
아침에 예멘의 모카 마타리 200gr을 중배전으로 볶을 수 있었다.
온도 250
로스팅 시간 15분에 세팅을 하여 볶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거의 로스팅이 다 되어 가면서 원두의 색이 갈색으로 바뀌었고
연기배출구로 향긋한 냄새가 올라왔다. 카페 주변의 복도에 향긋한 커피 볶는 냄새가 퍼져간다.
로스팅이 완료되고 약 3분 정도 cooling을 하고 드럼을 분리하여
공냉식 쿨러로 볶은 원두를 옮겨서 마저 냉각을 하면서 남은 껍질을 골라내었다.
아울러 결점두를 꼼꼼하게 골라내었다.
결점두 한 개가 원두 50그램의 맛을 손상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과감하게 솎아내야 한다.
기꺼이 로스터기를 빌려주시고 로스팅해주신 친절하신 동그라미 사모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밤 12시간 숙성한 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를 분쇄, 추출하여 아내와 맛을 보고
집에서 수망으로 볶은 원두와 비교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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